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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영화 The Hidden Face <히든페이스>_결말포함

안녕하세요, 취향대로 영화 소개해주는 사람 영취사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2014년에 개봉한 스릴러, 드라마 장르의 <히든페이스> 입니다.  스페인 영화로 현재는 왓챠와 넷플릭스에서 감상하실 수 있는데요, 이 영화도 감상한지 오래 되었지만 지금까지 내용과 결말이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임팩트 있었던 영화 인 것 같습니다. (킬링타임용 추천)
그래서 인지 이 작품을 리메이크한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된다고 하는데요, 송승헌, 조여정, 조보아 등 많은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아직 공식적인 개봉일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이후에 원작과 비교하여 관람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평소 여자관계로 속을 썩이던 남자친구 '아드리안' 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이별편지만 남겨둔채 여자친구 '벨렌'은 사라지게 된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드리안'은 '벨렌'의 이별편지에 슬퍼하지만 바로 다른 여자 '파비아나' 와 교제하게 되는데, '파비아나'는 '아드리안' 의 집에서 세면대가 울린다던가 화장실 배관에서 소리가 나는 등 대수롭지 않지만 신경은 쓰이는 사소한 일들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던 중 '벨렌'의 실종신고가 접수되고 '아드리안'에게 경찰들이 방문하게 되고, 사라진 '벨렌'은 어디로 갔을까요?

남자친구 진심을 확인하려다 사단나버린 '벨렌'
콜롬비아로부터 가족과, 일, 생활 등 모든 것을 뒤로한 채 남자친구 '아드리안'을 따라 스페인으로 왔지만,
정작 한 여자로 만족하지 못하는 '아드리안'에게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끼게된다. 
본인이 처한상황과 이후 ‘파비아나’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에 절망하지만 결국 똑같은 사람이 되고 만다.

아무것도 모르는 바람둥이 '아드리안'
본인이 왜 이별을 당한건지 모르는 걸까, 쪽지 이별을 당하고 잠시나마 슬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슬퍼하는 모습도 잠시 곧 바로 새로운 여자를 만나게 된 아드리안.
어떻게 보면 세 주연 중에 가장 속 편한 인물이다.

남자 때문에 양심을 저버린 '파비아나'
'벨렌'의 존재를 모른체 '아드리안'과 교제를 시작하게 된다. 눈치는 빠르지만 사랑에 눈이 먼걸까,
양심을 저버린채 비인간적인 행동을 저지른다.
(아래결말)





 
<결말>
'파비아나'가 듣던 소음의 정체는 바로 화장실 뒤 비밀의 방에 갇혀있던 '벨렌'이었다.
'아드리안' 때문에 힘들어하던 '벨렌'은 집주인 아줌마한테 신세한탄을 하게 되는데, 주인 아줌마를 통해서 집의 '비밀의 방'에 대해 듣게 된다. 
그렇게 거짓으로 이별 편지를 남기고 화장실 거울 뒷편에 있는 '비밀의 방'에 숨어서 거울을 통해 슬퍼하는 '아드리안'의 모습을 보고 통쾌해 하는데 , 아뿔싸 열쇠가 밖에 있는 상태에서 문이 잠겨버린다. 
그렇게 비밀의 방에 갇히게 된 '벨렌'은 '아드리안'과 '파비아나'가 사랑을 나누는 모습까지 보게 되고
'파비아나'가 화장실에 있을 때마다 있는 힘껏 유리를 치면서 신호를 보낸다. 
'파비아나'는 화장실 유리 뒷편에 공간과 사람이 있음을 알게 되고, 그 존재가 '벨렌'이라는 사실 조차 알게된다. 심지어 비밀의 방 열쇠까지 찾게 되지만 '파비아나'는 비밀의 방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비밀의 방에서 점점 지쳐가던 '벨렌'은 '파비아나'의 모습을 보며 더욱 충격을 받게 되고,
포기한듯 '파비아나'의 부름에도 대답을 하지 않았는데
‘파비아나’는 벨라가 죽은 줄 알고 급하게 비밀의 방 문을 열게 되지만 숨어있던 ’벨라‘가 ’파비아나‘를 공격하고 나가서 비밀의 방 문을 잠근다.
그렇게 ‘파비아나’는 비밀의 방에 갇히게 되고 멀리서 집을 바라보는 ’벨라‘의 모습을 비추며 영화는 끝이난다.




-필자의 감상 후기-
 저는 평소 ‘자업자득’이라는 말을 좋아하는데요, 정말 이 말이 적절한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남자때문에 양심을 저버리고, 사랑을 확인해보기 위해 떠보는 등 필자의 연애 가치관과 달라서 감정이입이 어려웠지만 배우들의 연기력과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 마지막엔 작은 통쾌함까지 함께하며 킬링타임용으로 즐기기 딱 좋았던 것 같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즐기기 좋은 가벼운 스릴러 영화<히든 페이스>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감상평으로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