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Old <올드>_결말포함

안녕하세요, 취향대로 영화 소개해주는 사람 영취사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2021년에 상영된 공포, 스릴러 장르 <올드> 입니다.
처음 예고편을 봤을 때 너무 제 취향이라 나오면 꼭 보려고 기억해 놨었던 영화인데요, 외딴 섬으로 휴양을 간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늙어가는 미스테리 한 현상을 다룬 작품입니다. 예고편을 봤을 당시만큼 흥미롭진 않았지만 킬링 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등장인물이 많은 관계로, 등장인물별 설명이 아닌 전체적인 줄거리와 결말만 다루고 있습니다. 

<간략한 줄거리>
휴양지로 놀러온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몇몇 사람들에게만 프라이빗하게 제공되는 외딴 섬으로 사람들이 모입니다. 
가족, 연인 등 섬에 모인 사람들은 각자의 시간을 보내던 중 한 가족의 남매가 보이지 않는데,
섬 이곳저곳을 찾다가 이미 청소년으로 성장해버린 남매를 발견하게 됩니다. 
알고 보니 다른 사람들도 노화가 진행되고 있었지만,
어린아이었던 두 사람에게서는 눈에 확연히 보이는 변화를 갖게 된 것이었죠. 
이후 계속해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급격한 노화에 따라 고령자와 강아지가 갑작스럽게 죽는가하면 
평소 갖고 있던 지병이 빠르게 진행되어 죽고, 상처가 생겨도 빠르게 아물어 멀쩡해지기도 합니다. 
그 와중에 갑작스럽게 성인이 된 두 아이는 성관계 까지 맺게 되며 아이를 출산하게 되지만 급속도로 흐르는 시간때문에 결국 사망하게 되고, 섬을 벗어나기 위해 바다로 헤엄쳐 나가기도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모두 기절하거나 사망하게 됩니다.   
그렇게 섬에 모인 사람들이 하나 둘 씩 죽어가고
섬에 어린 아이로 들어왔다가 성인이 되 버린 남매만 남게되는데요, 이 섬의 정체는 무엇이며 남매는 미스테리한 섬에서 살아서 나갈 수 있을까요?
 (아래 결말)
 
 
 
 
 
 
<결말>
그 외딴 섬은 어떤 화학적 작용으로 급격한 노화를 불러 일으켰고, 제약 회사에서 신약개발을 위해 지병(조현병, 간질, 종양, 혈소판 감소증 등)이 있는 사람들을 모아 인체실험을 진행했던 것 이었습니다.
(섬 안에서의 1분 = 섬 밖에서 12일과 동일 / 섬 밖에서는 단 몇 시간만 지나있었다.)
 섬에서 살아남은 남매는 섬 주변에서 본인들을 망원경으로 관찰하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수상하게 여겨 유일한 탈출구인 바다로 헤엄치게 됩니다.(극 중 섬으로 출발하기 전, 호텔측 어린아이로부터 쪽지 하나를 받게 되는데 그 쪽지에는 '우리 삼촌은 산호를 싫어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고 그 삼촌이 신약개발을 위해 사람들을 유인한 장본인. 여기서 산호초가 섬의 급격한 노화를 방지해준다는 걸 눈치채고 산호쪽으로 간 것.)
관찰하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산호초 주변으로 헤엄치며 결국에는 호텔까지 다다르게 되는데요,
처음 이들을 감시하던 사람은 이들이 산호초에서 숨쉬는 것을 보지 못한채 다들 사망했다고 착각하여 연구를 종료하게 됩니다.
 
이미 성인이 된 남매는, 섬 안에서 이미 고인이 된 다른 관광객이 적어놓은 일지를 가져오게 되고 이를 증거로 삼아 바로 경찰에 신고하게 됩니다.
이후 경찰이 호텔에 방문하여 신약개발을 하던 연구실을 발견해 관련된 사람들을 체포하고,
성인이 된 남매가 구조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필자의 감상 후기-
영화를 보기전에는 참신한 소재와 미스테리한 내용으로 기대를 많이했지만 결말이 살짝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작품은 특히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예고편을 정말 잘 만들어서 저 처럼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아쉬워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몰아치는 사건으로 전개가 굉장히 빠르고, 유명한 배우는 없지만 배우들의 연기 실력이 영화를 보는데 전혀 방해되지 않습니다. 러닝타임 108분이 길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은 중요 사건들만 압축해놓은 짧은 영상으로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킹링타임용으로 제격인 영화 <올드>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감상평으로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