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향대로 영화 소개해주는 사람 영취사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2020년에 개봉한 공포물 <인비저블맨> 입니다. 워낙 유명한 영화라 리뷰를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요, '영취사'에 걸맞게 너무 제 취향인 영화라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과학자이자 소시오패스인 남자친구에게서 도망치게되는데, 이후 남자친구의 사망소식과 함께 어마무시한 유산을 어떤 조건하게 상속받게됩니다. 하지만 여주인공은 계속해서 죽은 남자친구가 살아있다고 주장하며 본인이 살기 위해서라도 사건의 전말을 밝혀야하는 여주인공의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정신병자 취급 받지만 '애드리안'의 존재를 느끼고 있는 본인의 본능을 따르는 '세실리아'
소시오패스 남자친구의 죽음으로 드디어 그에게서 벗어났지만,
웬지 모르게 자꾸 느껴지는 그의 존재로 불안한 하루의 연속을 살아가는 인물.
살기 위해서 '애드리안'이 살아있음을 증명해야하는 목숨을 건 사투를 시작한다.
천재 과학자이자 소시오패스 남자친구 '애드리안'
'세실리아' 곁에 본인만 있길 바라는 소시오패스로,
'세실리아' 를 도와주고 아껴주는 주변 인물들을 이간질하며 '세실리아'와 멀어지게 만드는 인물.
상대방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오로지 본인만을 위한 것임을 본인만 모른다.
의리로 친구 '세실리아'를 재워주고 보호해주는 경찰관 친구 '제임스'(오)와 그의 딸 '시드니'(왼)
증거와 객관적인 사실로만 판단하는 경찰로, '세실리아'를 위해 거처는 물론 정신적 안정을 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제임스'역시 친구 '세실리아'가 정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세실리아'와 친해지며 유대감을 쌓아가는 동시에 '세실리아'에게 알게 모르게 안정감을 주게 되는 '시드니'
소시오패스 '애드리안'의 첫 번째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그의 동생 '톰'
변호사로서 형의 죽음 이후 유산과 더불어 모든 것을 관리하는 인물로,
'세실리아'에게 의미심장한 말과 형을 대변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준다.
'톰'이 변호사가 된 것도 어쩌면 '애드리안'이 다 그렇게 만든게 아닐까.
'세실리아'가 유일하게 믿고 기댈 수 있는 '에밀리'
'세실리아'의 친언니이며 '세실리아'가 '애드리언'에게서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애드리언'의 이간질로 '세실리아'와 오해가 쌓이지만 여전히 동생이 부르면 한 걸음에 달려가는 유일한 가족.
다양한 배우들이 나오지만 이 작품을 이끌어가는 '세실리아' 역을 맡은 '엘리자베스 모스'의 연기력이 당연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그 동안 소시오패스 남자친구로 부터 받은 정신적 육체적 학대로 인해 매사 불안한 심리상태를 정말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본인만을 위한 싸움이었다면, 이제는 주변에 자신을 보호해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더욱 악착같이 진실을 밝히려는 '세실리아'가 과연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지.
-필자의 감상 후기-
소시오패스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항상 똑똑한 사람들이 소시오패스이거나 사이코패스인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이런 작품을 볼 때 마다 이런 의문이 들곤 합니다. '소시오패스라 똑똑한걸까, 똑똑해서 소시오패스인걸까.'
필자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똑똑해서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하기 쉽고, 그렇게 되면 사람들 상대하기가 쉬워지니까 그 심리를 이용해 무언갈 요구하거나 조종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런 똑똑함을 공적으로는 활용을 잘 하지만, 사적으로도 다른 사람들의 심리 안정과 다른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는 없는 건지 한 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합네요.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인비저블맨>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감상평으로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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