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향대로 영화 소개해주는 사람 영취사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2022년에 방영된 미국 드라마 <캔디 : 텍사스의 죽음> 입니다.
범죄, 드라마 장르이며 15세 이상 관람가로, 잔인한 장면을 간접적으로 나타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실제사건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요, 평범한 여성 주부 '캔디' 가 친구인 '베티' 를 도끼로 무려 41차례나 내려쳐서 살해를 했지만 법원 판결에서 무죄를 받아 미국 전체가 공분을 삿던 사건입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사건 당일과 그 추악한 내막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숨겨왔던 본능들을 하나씩 꺼내는 '캔디'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누구보다 평범해 보이는 그녀지만,
참아왔던 본능을 하나씩 깨우며 불륜에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며
참아왔던 만큼 더 큰 파장을 이르키게 된다.
고지식하고 답답하지만, 어쩌면 우리 주변에도 있을 수 있는 '베티'
무엇으로도 채워질 수 없는 공허한 내면을 끊임없이 밖에서 찾으려고 하는 인물로,
이러한 공허는 주변인들에 대한 강한 집착으로 나타나게 된다.
무관심해 보이지만 이것 저것 할 건 다 하는 '베티'의 남편 '앨런'
업무와 잦은 출장, '베티'의 집착을 견디며 사랑보다는 의무감으로 가정을 지켜왔지만
잠깐의 유혹으로 선을 넘어버린 '앨런'.
무엇보다 작품을 보면서 실제 사건의 인물을 찾아보면 깜짝 놀랄 수 밖에 없는데요, 실제 '캔디와' 배우 '제시카 비맬'이 연기한 작품 속 '캔디' 의 싱크로율이 99.999%이기 때문입니다. 닮은 외관 만큼, 작품 속 '캔디'의 감정과 행동을 보면서 '실제 인물 '캔디' 가 진짜로 저렇게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며 더욱 몰입감을 높여주었던 작품이었습니다.
-필자의 감상 후기-
인간이라면 누구나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 이 있을텐데요, 작품을 보며 등장인물의 행동들과 감정이 마냥 낯설게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각자 평화로운 삶을 사는 것 같아 보이지만, 정작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육아,회사 등)을 지겨워하고, 새로운 감정,행동,일상을 외부로부터 충족하려고 하는 모습은 현대 우리의 모습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등장인물들의 행동은 비윤리적 행위이며 정당화시킬 수 없지만, 각자의 내면에 있는 결핍들을 채우기 위한 것 또한 인간의 본능 아닐까요?
드라마 <캔디 : 텍사스의 죽음>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감상평으로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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