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향대로 영화 소개해주는 사람 영취사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2022년도 12월에 방영된 미국 드라마<그 환자>입니다.
청소년관람불가 드라마, 스릴러 장르로 2020년 하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외국소설이 자베스트셀러 공포소설 <그 환자>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책과 드라마의 내용은 다르다고 하네요), 기존에 살인자의 살인 과정과 감정 등을 다룬 일반적인 살인자 드라마와 다르게 살인충동을 참기 위해 노력하는 살인자의 모습으로 이때까지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전개를 펼치며 궁금증과 흥미를 유발했던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정말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은 건지 의심이 드는 살인자 '그 환자'역의 '샘 포트너'
본인 기준 예의 없거나 화를 유발하게 하는 사람을 향해서 분노를 넘어 살인충동을 느끼는 주인공.
본능과 '앨런 슈트라우스' 박사의 조언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게 되며
어찌 보면 자신을 위한 일이지만 정작 주변사람들 모두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이기적인 인물.
'그 환자'의 포로로 살아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치료뿐인 '앨런 슈트라우스' 박사
얼떨결에 환자에게 납치되어 감금생활을 하면서 '샘 포트너'의 살인충동을 억제시키고 치료해야 한다.
자칫하면 살인의 피해자, 혹은 공범이 될지도 모르는 시간 속에서 '샘 포트너'의 상담을 통해서 본인의 삶 또한 되돌아보며 강제적으로 참회 아닌 참회의 시간을 갖게 된다.
청소년관람불가로 잔인한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잔인하기만 한 살인자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해하면서 살인하는 과정이 아니라, 스스로의 본능을 통제하고 싸우는 과정과 함께 살인충동의 근원을 파헤치고자 노력하는 '앨런 슈트라우스' 박사의 처절한 몸부림까지.
-필자의 감상 후기-
내면의 '분노'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요, 성장환경이나 상황에 상관없이 중요한 것은 그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분노를 스스로 감당하며 삭히는 것과 '샘 포트너'처럼 분노가 생길 때마다 '살인'을 하는 양 극단적의 방식이 아니라, 본인만의 '정도'를 찾아 내면의 분노를 표출하고 승화시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물론 쉽지 않겠죠. 특히 이 드라마를 보면서 어린 시절 그 당시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해 이 경험이 '스노우볼 효과'로 점점 쌓여 남에게는 물론, 본인에게도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일 것 같네요.
오늘도 내면의 분노를 다스리며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일상의 소소한 행운이 깃들길 바라며, 드라마 <그 환자>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감상평으로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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