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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영화 Ratched <래치드>

(출처 : The movie Database)

안녕하세요, 취향대로 영화 소개해주는 사람 영취사 입니다.

오늘 소개할 미국 드라마는 2020년 넷플릭스에 방영되었던 ‘래치드’입니다.

범죄,스릴러,드라마 장르로 청소년관람불가이며, 캔 키지의 소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에 나오는 간호사에 영감을 받아서 제작이 되었다고 하네요!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에 참여했던 라이언 머피가 제작에 참여해서 블랙코미디가 가미된 사이코 스릴러 장르로 방영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내용자체 보다는 배우들의 연기가 더욱 더 호러로 느껴졌는데요,  청소년 관람 불가인 만큼 잔인한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 부분을 염두해 두고 감상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필자는 잔인한 장면을 잘보는 편이라 잘 못 느꼈었는데 다른 후기를 보니 다들 잔인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린시절 트라우마를 숨긴채 교묘하게 사람들을 컨트롤해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여자 주인공 '밀러래드 래치드'

정신병원에 있는 동생 '애드먼드 털리슨'을 빼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하지만 그 속에서 미개한 수술과 치료 방식에 참지 않는, 어떻게 보면 누구보다 정의로울 수 있는 인물.

 

신부들을 무참히 살해한 범죄자이자 얼굴만 봐도 사이코패스상 '애드먼드 털리슨'

'밀러래드 래치드'와 함께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며 전형적인 사이코 패스로 성장했다. 

사형을 면하기 위해서 정신병원 원장 '리처드 하노버'에게 정신질환 진단을 받아야하는데,

과연 사형을 면하고 일반적인 범죄자로 감옥에 수감 될 수 있을지.

 

어찌보면 가장 멀쩡한 사람인 '그웬돌린 브릭스'

루시아 주립병원이 속해있는 주 주지사의 비서이자 '래치드'를 사랑하는 동성애자로,

정신나간 사람들 속에서 가장 정상인으로 느껴지는 인물.

 

루시아 주립 병원의 수간호사로 '래치드'를 시기 질투하는 '벳시 버킷'

 순수하게 '리처드 하노버'원장을 짝사랑하고 있는 순정파이지만,

루시아 주립 병원에 '래치드'가 온 이후 '래치드'와 대립하면서 점점 흑화되는 인물.

 

어느날 갑자기 루시아 주립병원에 나타난 다중인격 환자'샬럿 웰스'

자신의 잘못된 과거를 숨기고 위장한채 병원을 운영중인 '리처드 하노버'원장

어린시절 겪은 인종차별 학대로 인해 자아가 분열되는 다중인격 환자로, 치료를 통해 일반사람처럼 생활할 수 있을지.

자신의 과거에 얽매인 마약쟁이 원장으로 치료 방식에 문제가 있지만, 환자에게는 진심인 인물.

 

루시아 주립병원의 간호사로 애드먼드와 사랑에 빠지는 '돌리'

이 영화의 내 웃음버튼이자 나의 최애 캐릭터 '돌리'

어린시절의 무관심 때문에 성도착증 환자이지만 루시아 주립병원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성도착증 환자답게 사이코패스 '애드먼드'와 사랑에 빠져서 영화같은 도피를 꿈꾸는데..

과연 '애드먼드'와 성공적인 사랑의 도피를 할 수 있을지.

 

'리처드 하노버'원장이 고통스럽게 죽기만을 원하는 '레노어 오스굿'

'리처드 하노버'에게 아들 치료를 맡기지만 아들을 더욱 더 망쳐버린 '리처드 하노버'에게 복수할 날만 기다린다. 

아들보다 애완원숭이를 사랑하는 인물.

 

'레오너 오스굿'의 문제아 '헨리 오스굿'

'애드먼드 털리슨'보다 더 사이코패스 같은 인물로,

사람찌르기를 좋아하고 어쩌면 사지를 못쓰는게 더욱 다행이게 느껴질 정도다. 

 

'레노어 오스굿'이 고용한 암살자 빡빡이 아저씨 '찰스 웨인라이트'

'래치드'와 같은 모텔에 투숙하면서 사랑도 나누지만

'리처드 하노버'를 죽이고 돈을 받는데만 정신이 팔려 본인의 앞날을 내다보지 못한다.

 

 

 

등장인물이 많지만 어느 한 역할도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해 내용도 더욱 풍성하고, 주인공 '래치드'를 중심으로 거미줄처럼 엮이는 인물들의 관계를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입니다. 시즌2 제작이 확정됬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국내에서 소식을 찾아볼 수 없는데요,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만큼 시즌2 소식이 더 더욱 기다려집니다. 

 

 

 

 

- 필자의 감상 후기 -

 

블랙코미디가 가미된 사이코 스릴러에 걸맞게 중간에 웃음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특히 정신병원에서 주인공 래치드의 동생(애드먼드 톨레슨)와 연인사이로 발전한 간호사(돌리)의 도피 행각과 영화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간호사(돌리)의 희생아닌 희생이 너무 인상깊었어요. 이 외에도 동성애, 흑인 인종차별 등 다양한 사건들이 휘몰아쳐 시간가는줄 모르게 봤던 드라마네요! 또한 에피소드 마다 각 등장인물들의 몰랐던 사연들이 나오면서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지고, 각 등장인물의 감정들을 소름끼치게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연기 실력 또한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토리, 연기력뿐만 아니라 강한 색감들의 조화를 통해 눈을 사로잡는 연출미와 배우들의 패션이 몰입감을 높여주지 않았나 하는 개인적인 의견을 끝으로, 총 8화로 이루어진 레치드 시즌1 소개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감상평으로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